11월 27일, 하이원 첫보딩 eve




My Baby

드디어!
내 손안에 들어온 320d M package~
(사실 10/25일날 차 받아놓고는 이제야 인증샷을... -_-)

차 받고 일주일만에 조촐한 튜닝하러 찾은 일산의 BMW 전문 튜닝샾, 라이프 인 스타일.
여기 가보면 앞에 120d부터 M5까지 BMW 들이 득실득실 하다는.... +_+


이것이 바로 나의 차~
색상은 고심끝에 스페이스 그레이(우주의 회색? 캬~ +_+)로 골랐다.
전에 타던 젠쿱도 쥐색인데, 이 녀석이 좀더 밝은 느낌이다.
320d는 다~ 좋은데 스피커가 좀 부실하다..
공식가격 5천만원이 넘는 차에 트위터도 없이 스피커 달랑 여섯개.. ㅠㅠ
(전에 젠쿱은 JBL 시스템에 스피커 10개)


그래서 설치한것이 조니 스피커와 트위터~
포칼과 더불어 알아주는 브랜드여서 결정!
트위터는 순정A 필러가 없어서 저렇게 장착했다.
뭐.. 나름 자그맣고 귀여운게 맘에 든다.
소리도 확실히 고음이 살아난 느낌이다.


다음으로 머플러 작업을 하기 위해 공중부양중~
17인치 휠은 320d 시리즈 중에서도 M package에만 장착되는 완소 아이템!
참고로 320d에는 세 모델이 있다. Normal과 NP, M package.
M package는 BMW 특유의 네비게이션과 iDrive가 없는대신에
M3에 들어가는 서스펜션과 17인치 알로이 휠 및 데칼 백미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는 M 핸들과 데칼 내장재가 들어간다.
(한 마디로 내 차 잘낫다는 소리-_- ㅋ)


원래 순정 머플러를 준비엘 머플러로 교체 중.
머플러 교체만으도 감성마력 30mph 상승~! ㅋ
이날은 조니 스피커 시스템, 준비엘 머플러팁과 M 메탈페달,
그리고 블랙박스 장착까지 모두 예전 공동구매했던 것으로 아주아주 저렴하게 튜닝완료.


어제 처음으로 셀프 손세차 하고 왁싱까지 한 다음에 집 주차장에 와서 한 컷.


볼수록 맘에 드는 My Baby~
요즘은 이 녀석때문에 퇴근길이 너무 즐겁고 항상 주말이 기다려진다.



Camera : Nikon D3
Lens : AF-S 24-70mm/F2.8G



인천대교

6일간의 추석 연휴 중 5번째 날.
전날 친구들이랑 전곡항 가서 대하 먹다가 감기몸살이 걸려 하루종일 집에서 끙끙 앓다가
벌떡 일어나서는 "이렇게 휴일을 보낼 순 없어! 뭔가를 해야겠어!"하고 대책없이 찾아간 곳.
바로, 인천대교 전망대.
도착해서 삼각대를 펼치는데 해가 지고 있었다.
이른바 매직아워(magic hour)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자 레이저 빔이 잘 보였다.
왕복 두 시간의 드라이브를 하고오니 다시 몸이 노곤해졌다.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게 왜이리 서글플까.


Camera : Nikon D3
Lens : AF 85mm/F1.4D

우리 엄마

엄마와 함께 했던 반나절, 늦은 밤.

추석을 몇 일 앞두고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우리 엄마.
'혼자 다녀와'라는 냉정한 울 아버지ㅠㅠ
'아들.. 엄마 좀 데려다 줘..'하는 엄마 부탁을 받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엄마와 함께 했다.

수원에서 출발할때가 대략 6시 반. 차가 막힐까봐 걱정하며 엄청 밟았는데,
다행히 논현동 병원 도착해보니 8시 10분 전!
그러나, 다른 환자들 수술이 밀려서였던지 무려 3시간을 기다렸다.

수납 하겠다는 아들을 극구 말리던 엄마.
그래도 나도 고집이 있는터라 결국 내가 수납을 했다.
결국 내가 고집을 부리고 수납하자
한편으론 미안하면서도 흐뭇해 하시는듯한 엷은 미소가
엄마 얼굴에 잠깐이지만 비췄다.
기다린지 한 시간이 지난 9시가 되서야 대기실에 올라왔다.
수술을 앞두고 심난한(!) 마음에 누워 있는 우리 엄마.
눈 꼭 감고 누워있는 엄마를 보면서..
'아.. 우리 엄마가 벌써 이렇게 나이 드셨구나...'

부족하고 항상 말썽만 피는 아들 때문에
어느새 이토록 나이들은 우리 엄마의 모습.

병원에 도착한지 세 시간이 지나서야 수술이 시작되었다.
'금방 끝나니 걱정마..'란 엄마 말과는 달리,
수술은 1시간이 훨씬 넘어 끝났다.
저 멀리 수술실에서 비틀거리며 나오는 우리 엄마.
마취가 덜 풀려 아프다는 엄마를 다시 침대에 눕히고
한 시간 정도를 더 기다렸다.

새벽 1시가 넘어가던 시각.
엄마를 문 두짝밖에 없는 불편한(!) 내 차로 모시고
조수석 시트를 풀로 젖혀 엄마를 뉘우고
평소와는 다르게 아주 조심히 집으로 운전해 돌아왔다.

수술 한지 하루가 지나가는 지금, 우리 엄마는 많이 괜찮다 하신다.

엄마.. 우리 엄마...

Dream Car



Dream Comes True
조금만 기다려라..
(2011.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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